김제시의회는 22일 제241회 임시회를 열고 지난 16일 윤리특별위원회가 동료 의원과의 불륜설로 물의를 일으킨 고미정의원(비례대표)을 제명키로 결정한 의원징계의 건을 제적의원 3/2이상 12명 찬성으로 의원직을 박탈됐다.

이날 임시회는 윤리특위 징계결정 당사자인 유진우의원과 상대였던 고미정의원은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12명의 의원이 비공개로 거수표결을 진행한 결과 12명 전원 제명찬성, 고미정의원 제명을 의결 했다.

한편 이날 표결방식을 놓고 한 때 정회를 한 후 오후 3시 임시회를 속계해 고미정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하고, 고 의원 자진사퇴 등 김제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의식한 듯 노규석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의원전원사퇴를 제안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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