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2000년부터 발행해 오던 지류형 김제사랑상품권에 이어 충전식 선불카드형 김제사랑카드를 출시했다.

경제진흥과는 휴대하기 불편하고 구매를 위해 은행 업무시간 내에 방문해야 하는 종이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하고 젊은층과 외지 주민들까지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제사랑상품권이 지류와 카드가 통합·관리되며 카드형 상품권은 판매대행점과 ‘고향사랑페이’앱을 통해 구입과 충전이 가능하며 ‘고향사랑페이’앱은 김제사랑상품권 구입과 충전, 잔액관리 등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김제시 상가·업소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주도 환전을 위해 금융기관을 따로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줄어 ‘김제사랑카드’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구매할인(10%)과 소득공제(30%)의 풍성한 혜택이, 관내 영세소상공인(매출규모 3억원 이하)에게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있으나 영세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김제사랑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원해 “김제사랑카드 사용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제를 위해 12월까지 특별할인(10%)을 진행하며, 카드형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카드형 김제사랑상품권 30만원 이상 충전시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 첫결제 기준 1000명에게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태한경제진흥과장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너무나 크다”며“카드형 김제사랑상품권 출시와 특별할인으로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소비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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