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제시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2일 기자회견에 밝힌 A의원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본보15일자 8면)

18일 김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충일을 추모하는 행사장에서 동료 여성의원에게 폭언과 막말과 A의원이 밝힌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은 의원에 대한 징계여부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제시의회는 김영자부의장과 김영자의원(3선), 노규석의원, 오상민의원, 정형철의원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 최근 A 의원의 막말과 여성 의원과의 부적절한 사실 공개 내용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게 되고, 해당 의원들로부터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 등을 결정짓게 된다.

이번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에서 A의원과 B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여부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 할 수가 있고, 민주당을 탈당한 A의원은 7월3일 사퇴 할 경우 윤리특별위원회 진상조사는 받지 않아도 된다.

특히 동료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한 A 의원은 추가 폭로를 예고했고, B여성 의원은 여전히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김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의원의 일탈행위로 품위를 손상시키고 지역 이미지를 먹칠한 의원에 대해 ‘제식구 감싸기’로 유아무야 넘어간다며 시민들의 거센 여론에 봉착 할 것 이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도 이번 김제시의회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파악하고 지역여론을 예의 주시하고 해당의원들을 만나 진상 조사에 나서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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