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제시자원봉사센터장에 채용된 임종백 전 김제시비서실장이 사직서를 제출해 채용 3개월 만에 자리를 떠나게 됐다.(4월6일자. 8면)

김제시와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임 씨가 지난 8일 일신상의 문제로 사의를 밝혔고, 자원봉사센터 이사회는 임 센터장의 사의를 받아드려 김제시자원봉사센터장 채용을 위한 재공고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월 자원봉사센터장에 취임한 임 씨가 제출한 자격요건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김제 로터리클럽’ 임원으로 활동한 내용에 그쳤지만, 김제시자원봉사센터장에 채용되면서 자격 미달 및 시장측근 챙기기 논란이 불거져 왔다.

김제시는 임 씨 응시 자격요건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자원봉사 관련 시민사회단체에서 임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한’ 경력이 자격요건에 해당돼 채용에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김제시는 행정안전부 자원봉사단체 운영지침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시행령 제14조(자원봉사센터장의 자격요건 등) 4항 중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자원봉사 관련해 기본적인 자격요건 검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부실채용 논란을 키웠고, “임씨를 위해 센터장 자격요견을 무리하게 확대 해석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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