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상수도 시설물 정밀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군산시는 해빙기를 맞아 상수도 시설물의 재해·재난 예방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반기 상수도 시설물 정기점검과 정밀 안전점검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설물 정밀 안전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규정한 등급에 따라 2~3년 주기로 시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시설물의 안전성을 평가해 사전 조치하고 있다.

올해 정밀 안전점검 대상은 군산호수와 나운배수지 등 6개소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상수도 시설물의 구조적인 안전성 점검과 주요 부재에 대한 시험 등을 통해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고, 보수가 시급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 완료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또 배수지 10곳과 가압장 6곳, 저수지 2곳 등 직접 관리하고 있는 상수도 시설장 18개소에 대해 상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비탈면의 붕괴위험과 옹벽 등 구조물의 안전상태, 기계·전기시설의 작동과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해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장마기 이전에 보수와 보강을 마치기로 했다.

최영환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상수도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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