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신광식)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13회 지평선광활햇감자 축제'를 취소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국내는 물론 WHO의 팬데믹 선언 등 세계적 위기상황으로 번지자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긴급회의를 열고 축제 취소 결정을 밝혔다.

신광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지평선광활햇감자축제의 경우 감자가 출하되는 시기 등에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날짜를 연기하면서까지 축제를 진행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축제취소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주 광활면장은 “‘지평선광활햇감자 축제는 우리시의 대표 축제인 만큼 취소하게 돼 매우 아쉽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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