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외국인 거주민, 근로자의 화재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사업장, 외국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화재예방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난 1월 전남 해남군 주택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서 3명이 사망하는 등 외국인 화재 피해 증가에 따라 외국인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라 밝혔다.

김제소방서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장 등 총 247개소(제조업 160개소, 농축산업 85개소, 건설업 1개소, 어업 1개)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보급과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신고요령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주로 농축산업과 제조업 등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사업장에 화재예방 서한문을 발송해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홍보할 계획이다.

윤병헌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필수지만, 실제 설치율은 저조한 편”이라며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료 설치 등 화재예방을 위해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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