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생활관에서 보호 관리를 받던 군산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88명지난 12일부터 이틀동안 전원 보호조치를 마치고 퇴소하고 있다.

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에 머물렀던 중국인 유학생 88명 전원에 대한 보호조치가 12일 해제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생활관에서 보호 관리를 받던 군산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88명은 이날 전원 보호조치를 마치고, 13일까지 이틀 동안 차례로 퇴소했다.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은 격리 해제일 퇴사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직접 찾아보고 “퇴소 후에도 지속해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여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부탁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대학 보호 방침에 따라 캠퍼스 내 학생생활관에서 생활해 왔으며, 11일에 실시한 검체 채취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대학교는 이 기간 총장을 중심으로 1인 1실 제공, SNS를 통한 1일 3회 모니터링 시행, 군산시청과 군산소방서 등 지역 관계 기관과의 효율적 업무 연계를 진행하는 등 중국인 유학생 보호 관리를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했다.

군산대학교는 도서관과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시 휴관하고, 16일 개강 이후 2주간 온라인 재택수업을 하면서 등교일을 30일로 미루는 등 대학 내 감염병 유입 방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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