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를 사회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한다.

군산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비롯한 사회보장적 수혜금 등 가능한 모든 예산을 활용,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노인, 임산부, 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생각해 모든 세대별 공평하게 마스크를 나눠드리고 싶다”라며 “그러나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배부를 하다 보니 현재는 사회적 취약계층 등 좀 더 절실한 곳에 먼저 지원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힘든 상황이지만 공정하고 공평하게 배부가 원활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군산시는 현재 정부가 마스크 공적판매를 시작했으나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은 마스크를 직접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마스크를 확보하는 대로 상대적으로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우선으로 지급해 왔다고 설명했다.

군산시는 특히 지역전파 예방을 위해 PC방과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 다중시설종사자와 식품접객업소에도 마스크를 전달하고,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운영 중인 긴급 아이 돌보미 전원과 무료급식소 이용자, 공공근로자, 청소근로자, 재활용 수집인 등에 마스크와 소독제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