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군산 맛집’을 선정해 시설개선 사업 등 각종 우선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군산시는 새만금지구 간척사업과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고군산군도의 교량 연결 등으로 서해안 시대 관광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맛집을 선정, 각종 혜택을 줘 육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위생행정과 방문접수 및 읍․면․동,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 추천을 통해 ‘군산 맛집’ 신청을 받아 선정하기로 했다.

‘군산맛집’으로 지정되면 맛집 지정증을 비롯해 표지판을 내주고 음식점 시설개선사업 등 보조사업의 우선 대상자로 선정되는 혜택을 받는다.

또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과 위생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은 물론 군산시 홈페이지와 홍보 책자를 통해 업소의 대표 음식 등을 소개를 받는다.

맛집 신청 대상은 군산시 소재 일반음식점으로 3년 이상 계속 영업한 음식점이다. 다만 주류 전문 취급 업소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행정처분 진행 중인 업소는 제외된다.

심사기준은 ▴음식 맛이 우수 ▴메뉴의 전문성 및 차별화 ▴가격의 적정성 및 위치 접근성 용이 ▴식재료의 신선도 ▴위생상태 및 친절도 ▴재방문 요소 겸비 및 영업주 의식 등이다.

이와 함께 지정자격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1차는 서류심사, 2차는 맛과 위생, 친절서비스 등을 점검하는 현장심사, 3차는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지구 간척사업과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고군산군도의 교량 연결 등으로 서해안 시대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이번 맛집선정은 그중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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