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7% 저금리, 최장 6년 지원, 5,000만 원 한도의 전체 100억 원가량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0만 원이며, 1.7%의 자부담 금리와 6년의 상환 기간으로 자금난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소비 심리가 잔뜩 움츠러들어 소상공인들이 더욱 힘들 것이다”라며 “본 지원사업을 통해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긴급한 자금난을 해소하여 이번 사태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전면 확대 시행하고 있는 ‘군산시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시에서 재원을 직접 출연해 100억 원 규모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대출한도를 기존 2,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높이고 자부담 금리를 기존 2%에서 1.7%로 낮춰 대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6년으로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군산시는 비슷한 특례보증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다른 시·군과 비교해도 훨씬 좋은 조건이라고 밝히고 있다.

구비서류는 ‘신분증, 사업자등록증’으로 추가 서류는 상담 후 준비하면 되고, 신청 장소는 군산상공회의소 1층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이다.

신청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한 군산시 관내 소상공인’이며 신용등급 3등급 이하 10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용등급 9~10등급인 소상공인과 사실상 휴·폐업자, 중복지원자 등은 은행심사 때 대출이 거절될 수 있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또는 ‘거치 기간 없이 6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전혀 없다.

특례보증 신청 절차는 먼저 ‘전북신용보증재단 ’방문상담 후 특례보증 협약 은행인 ‘NH농협, 전북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중 한 개 은행을 선택, 방문하여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실제 대출금액이 입금되기까지 통상 2주 안팎이 소요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소상공인지원과(454-2683) 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452-03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제도는 담보능력이 부족해 제도권 은행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에게 군산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서를 발급,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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