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상서면 서정술 면장이 40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서정술 면장은 상서면 출신으로 상서중학교와 부안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0년 행정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부안군민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며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일마다 최선을 다해왔다고 군민들은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서 면장은 최초 줄포면사무소를 시작으로 부안읍, 상서면, 백산면사무소에 근무하다 1991년 부안군청 기획계, 의회사무과, 사회진흥과, 내무과에서 근무하다 1998년 민선2기 비서실에 발탁되어 군정에 큰 도움을 줬으며 2000년 6급 팀장을 보직 받아 2014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해 부안군을 발전하려고 남다른 희생을 펼쳐왔다.

특히, 서 면장은 지난 2018년 7월 12일 고향인 상서면에 제29대 면장으로 부임해 면민들의 화합을 위한 상서면민의 날 행사를 추진했으며 2019년 1월1일 우금산성에서 해맞이 행사와 개암동 벚꽃축제를 추진하는 등 상서면을 홍보하는데 한 몫을 담당한 면장으로 유명하다.

서면장은 또 면민들이 생활하면서 재해위험지구나 위급한 현안사업 등 불편이 있는 사항은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등 면민을 위한 행정을 추진하여 부안군 모범공무원, 전라북도 모범공무원, 도지사표창 6회, 장관표창 4회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서정술 면장은  “파견생활이 조금은 길어서 고향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마지막 공직을 고향에서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그는 직원들에게는 자상한 선배로 각인돼 왔다.

무슨 업무처리든 부하직원들과 의논하며 민원인을 우선 생각하는 등 자상한 웃음과 말투로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함박웃음을 자아내게하는 공무원 선배라고 직원들은 말한다.

마지막으로 공무원 후배들에게는 “소는 윗니가 없고, 범은 뿔이 없으니 하늘 이치 공평하여 저마다 알맞구나. 이것으로 벼슬길에 오르고 내림을 살펴보니 승진했다 기뻐할 것 없고, 쫓겨났다고 슬퍼할 것도 없다.” 전주시소재 완산칠봉 중턱에 설치된 “사물을 바라보며”라는 글귀를 인용하며 부안군민을 위한 행정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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