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4년째 사용하면서 낡고 좁아 늘어나는 복지·문화·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시설로 어려움이 있는 운주면 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신축된다.

완주군은 24일 박성일 군수를 비롯한 안호영 국회의원, 최등원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해당부지 안에 운주면 행정복지센터를 짓는 신축공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군은 내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75억여 원을 들여 연면적 1,99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기계실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민원실과 목욕탕, 북카페가, 지상 2층에는 다목적강당과 평생학습실, 주민자치위원실 등이 각각 위치한다.

또한, 지상 3층에는 주민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등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운주면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복지센터 건립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의견을 수렴한 합리적인 공간구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민 중심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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