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3일 완주 농업인들의 싱크탱크가 될 완주군 농업인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완주군 농업인회관은 2015년 8월부터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하여 설계용역 및 건축 착공에 들어가 부지면적 2,816㎡에 연면적 1,457㎡ 규모로 지상 3층 건물로 건축됐다.

내부시설로는 1층에 농산물 안전관리센터가 자리하며, 2층과 3층에는 농업인단체 사무실과 최첨단 음향시설을 갖춘 교육장, 입체식 대강당, 휴게공간 등이 조성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군위원,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장, 품목별연구회임원, 농촌진흥사업 참여농가 등 농업관련 관계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농업인회관은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농민회 등 농업인단체의 사무실 부재로 인한 소통부족과 공감대 형성에 어려움을 반영한 것으로 농업인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완주농정을 함께 고민할 파트너로서 농업기술센터 내에 건립한 것이다

준공식 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가 이어졌다. 종합보고회에서는 2019년 농촌진흥사업 추진성과와 2020년 주요업무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참석자들과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지도사업 중앙단위 평가에서 종합우수상,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대상 연구협력우수기관상, 강소농·경영지원분야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함께 한 농업관계인들과 그 기쁨을 나누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금년도 수확기 연속된 태풍, 돼지열병 발생, 마늘양파 가격하락 등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영농에 무척이나 힘든 한 해였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완주농업을 꿋꿋하게 지켜주어 고맙다”며 “여러 농업인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발전시켜 농토피아 완주 건설에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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