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저소득층세대에 희망의 집을 선물했다.

23일 완주군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지난 11월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 온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쳐주면서 주거안정과 차별과 소외 없는 맞춤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0세대가 희망을 선물 받았다.

올해에는 사업비의 50%인 2억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의 자가 또는 임차 노후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13개 읍·면으로부터 100가구를 신청 받아 최근 전체 가구 사업을 완료했다.

대상 가구에는 지붕, 도배장판, 화장실, 보일러 수리 등이 이뤄져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완태 건축과장은 “저소득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행복한 주거생활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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