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또다시 대중교통 시책 군 단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0일 완주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군 단위 2회 연속 최우수기관은 완주군이 전국 최초다.

완주군은 2년마다 진행되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 2017년 1위에 이어 올해 전국 1위를 연속 탈환하면서 명실상부 교통복지 1번지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완주군은 이날 시상식에서 군 단위 1위 지자체로써 교통전문직 김창수 주무관이 완주군 대중교통시책 및 맞춤형 교통복지 추진현황과 완주군 대중교통 발전방향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국대중교통시책평가는 국토교통부가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계획 및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161개 시·군을 5개 그룹(A~E)으로 나눠 2년마다 대중교통 시책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평가는 2017년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서면조사, 현장조사, 설문조사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교통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을 통해 대중교통수단 및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대중교통 안정성 및 쾌적성, 대중교통정보제공 확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등 19개 지표, 60개 항목으로 평가됐다.

완주군은 교통복지 1번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으뜸택시(500원 택시), 통학택시, 장애인콜택시, 행복콜버스, 마을버스 등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내버스 요금단일화 및 노선개편을 실시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한 점도 큰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완주군 교통정책을 상징하는 대중교통 통합 고유브랜드 ‘부름부릉~’은 지자체 가치와 이미지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 행복콜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통사각지대를 없애고,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것이다”며 “시내버스가 채워줄 수 없는 부문을 콜버스 및 공공형택시가 대체해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지속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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