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7일 올해 마을축제를 개최한 43개 마을 주민과 12개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진안군마을축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귀면 소태정마을의 신바람 고고장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우수마을 시상식, 2019년도 마을축제 성과 보고 및 동영상 시청을 진행했으며, 내년도 마을축제의 기본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올 해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진안읍 상가막마을, 마령 원강정마을의 마을축제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축제 준비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문화공연으로 상가막마을의 가막 아리랑과 판소리, 마술공연 그리고 느티나무밴드의 멋진 노래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김용태 마을축제조직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브랜드 육성마을축제를 통해 진안군마을축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내 년도에는 단순한 행사로서의 축제는 줄이고 마을의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대표 브랜드 축제를 확대하는 힘찬 도약을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2회 진안군마을축제는 올해 55개 마을과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1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 브랜드육성마을로 지정된 9개 마을은 3천만원의 마을 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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