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양성 중인 시민정원사 수강생들이 선운리 일원 지방정원에 작원 정원을 직접 꾸미며 첫 작품을 선보였다.

이들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은 4개팀으로 나누어 부안특색에 맞게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정원 1호"라는 주제를 가지고 거친 파도를 헤치며 거침없이 뻗어 나가는 배를 형상화하는 정원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정원 이론과 설계의 마지막 과정인 정원조성에서 재능기부로 직접 꽃을 공수하고 기증받은 나무들을 활용해 직접 설계하여 부안정원 1호를 만들었으며 정원 설계와 시공은 정원박람회 수상 경력이 있는 정원 디자이너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습생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

이날 정원조성에 참석한 권익현 군수는 "시민정원사들이 앞으로 정원사로서 다양한 작업에 참여할 수 있길 바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성한 정원이 부안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즐겁고 아름다운 쉼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정원사 과정은 총 80시간이 교육 과정으로 이론교육 40시간, 실습교육 40시간으로 진행 됐으며 이번에 30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하게 됐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