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 외국인 자율방범대(대장 황재동)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단체부분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경찰청과 중앙일보는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힘써온 지자체·사회단체·기업 등을 선정해 포상하는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군산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2011년 지역봉사단으로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으며, 2014년 12월에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지역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명절과 연말연시 등 주요 치안수요 증가 시기에 군산경찰과 합동으로 범죄취약지 순찰을 실시하고, 여성·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야간 귀갓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등 치안보조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임상준 군산경찰서장은 “공동체 소속감을 갖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범죄예방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의 수상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외국인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내국인의 편견 해소를 위해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