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동진면 맞춤형 복지팀은 지난 30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1세대에 희망의 연탄 4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 기부는 상서면에 거주하는 장애인가구가 금년 보일러를 설치하게 되면서 기존에 남아있던 연탄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는 의사를 부안군 희망복지지원단에 전해와 진행된 건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독거노인 김모(만 85세) 어르신은 “요즘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텅 비어있는 연탄 창고를 볼 때마다 올 겨울은 어떻게 지내야 할지 막막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연탄을 지원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연탄을 지원해 주신 분도 생활이 어려우신 분이라도 들었다. 나도 그 분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진면은 동절기를 대비하여 관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보일러 및 가스시설 등을 점검 할 예정이며, 난방 시설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는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추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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