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마당 풍물세상’ 공연이 오는 11일부터 매월 1회 군산 옛 시청광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동남풍(대표 조상훈)이 운영하는 ‘어울마당 풍물세상’ 공연은 오는 10월 19일까지 매월 1회 군산시민에게 풍물패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시작한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접하기 힘든 전통연희의 흥겨운 매력으로 지난 6년간 22만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올해는 군산을 비롯해 경기 수원, 강원 정선, 충남 서산, 충북 청주, 경북 경주 등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상설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군산에서 펼쳐지는 ‘연희마당 복 타러 가세’는 흥부가 중 놀부 박을 타는 내용을 모티브로 한 창작 작품이다.

한마디로 풍물이 극적 요소와 함께 어우러지며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농악의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이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구 시청광장에서 풍물공연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여행지에서 접하는 전통과의 이색적인 만남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전통상설공연으로 전국 도심, 시장, 관광지를 활용,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의 장이다.

이번 공연은 우천 시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otp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