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오룡동에 189억원이 투입돼 보건, 의료와 노인사회활동이 지원되는 120가구의 고령자복지 주택이 건립된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이 거주지에서 보건, 의료 등 편리한 복지서비스가 가능한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도 고령자복지 주택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시는 오룡동 900-40번지 일원에 고령자 맞춤형 영구임대 주택 120가구와 복지시설 1500㎡의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한다.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은 올해 12월 설계완료와 2020년 공사를 시작, 2021년 입주예정이다.

주거시설에는 고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단차 없는 단지계획, 문턱 없는 주거공간, 세면대 높낮이 조절, 안전손잡이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다.

또한, 복지시설에는 노인을 위한 학업지원, 운동・악기 등 동아리 활동, 치매예방, 위기 독거노인 지원,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령자 복지주택건설은 민선7기 강임준 시장의 공약사업”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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