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 25일 비응항에서 낚시어선 종사자와 유관기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한 ‘Hand In hand 낚시 안전문화 확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10일 구성된 ‘Hand In hand 낚시 안전문화 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됐다.

‘Hand In hand 낚시 안전문화 협의회’는 민․관이 합동으로 자율과 책임이 강화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군산해경과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해수청, 선박기술공단(KST), 어업정보통신국, 낚시어선협회 등에서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해경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낚싯배 안전 위험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씻어내기 위한 안전운항 의지를 다지는 한편, 군산 지역의 낚시 관광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군산시 낚시어선협회 김순 대표는 결의문을 통해 안전수칙 이행과 관련법규 준수, 낚싯배와 승객안전 최우선, 무리한 운항 자제, 수산자원 보호,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 등을 다짐했다.

또한, 해경은 이날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구명장비 사용 및 체험, 안전사고 발생시 조치 및 신고요령, 통신장비 운용법에 대한 교육도 가졌다.

김도훈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다중이 이용하는 낚싯배는 종사자와 승객 모두 작은 실수 하나가 안전사고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낚시 안전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돼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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