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시기를 대비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에 선정돼 총 5천 3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은 만 50세 이상인 신중년의 경력·전문성을 활용한 지역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현안을 해결함과 동시에 신중년층에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군에서 선정된 사업은 `신중년 재무회계 멘토단 운영사업`으로 사업장 5개소, 참여자 5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하여 재무회계 멘토가 필요한 사업장에 5월부터 11월까지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사업장은 사회적 경제기업, 군 출연·출자기관이다. 대상자는 공고일 전일부터 순창군에 주민등록과 거주사실이 있는 만 50세 이상으로 재무회계 관련 전문자격증 소지자 및 관련 실무경력이 최소 2년 이상 있는 사람이다.

멘토로 선정되면 1일 6시간씩 주 30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4대 보험 포함 월 130만원 정도 지급될 예정이다.

근로조건 및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순창군청 경제교통과(일자리창출계)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신중년의 경력·전문성을 활용하여 관내 기업경영을 개선하고 신중년의 재취업으로 자신감 향상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신중년 일자리창출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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