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 군산항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지난 28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항 도선사회, 선박운항 관리자, 여객선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봄철 농무기 및 통한 선박 증가에 따른 위험요소 사전 제거와 안전운항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봄 행락철과 성어기를 맞아 해상교통량 증가에 따른 관제 강화 방안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또, 군산·장항항 인근 해상에서 끊이질 않고 있는 불법조업으로 인한 해상교통 안전대책 등도 논의됐다.

이밖에 최근 발생한 예부선 침몰사고와 선박 충돌사고 사례 등을 공유하고,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각 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홍보활동으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기로 다짐했다.

김효진 군산항 VTS센터장은 “간담회를 통해 모든 항만 이용자가 안전의식을 높여 해양사고가 없는 안전한 군산항이 되길 바란다”며 “선박 운항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해상교통관제센터를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 소속의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전국 15개 주요 항만과 5개 연안해역에서 대형화, 고속화되고 있는 선박들에게 항행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