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도국제훼리(주)는 지난 14일 중국 산둥성(山東省) 황해조선소에서 1만 9,988톤급 RO-RO 카페리선 군산펄(GUNSAN PEARL)호 진수식을 가졌다.

6월 말 군산-中 스다오 노선에 투입될 2호선 1만 9,988톤급 ‘군산 펄’호.

군산-중국 스다오(石島) 노선에 신조선 2호 ‘군산 펄(GUNSAN PEARL)’호가 오는 6월 말 투입된다.

이번에 투입될 1만9,988톤급 국제여객선 ‘군산 펄’호는 지난해 4월 9일부터 운항하고 있는 신조선 ‘뉴씨다오 펄’과 같은 자매 선으로 길이 169.9m, 폭 26.2m, 흘수 6.3m로 승객 1200명, 컨테이너 335TEU를 적재하고 20.3 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군산 펄’ 호는 ‘뉴 씨다오 펄’ 호와 마찬가지로 ‘바르질라’ 고속엔진 2기가 설치했으며, 평형수처리장치도 장착했다.

또 스크러버 레디 방식을 적용해 2020년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앞으로 1년여간 시중에 나와 있는 스크러버 검증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스크러버 장착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석도국제훼리(주)는 이번에 투입될 ‘군산 펄’ 호는 앞으로 의장 작업과 실내장식에 이어 오는 5월 시험운항을 거친 뒤 6월 중순에서 늦어도 6월 말 인도돼 현재 군산-中 스다오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씨다오’ 호를 대체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사장은 “뉴씨다오펄호 자매선으로 군산펄호를 건조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건조작업이 빠르게 진행됐고 건조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며 “6월부터 신조선 2척 투입, 운항으로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석도국제훼리(주)는 지난 14일 중국 산둥성(山東省) 황해조선소에서 1만 9,988톤급 RO-RO 카페리선 군산펄(GUNSAN PEARL)호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군산펄호 진수식에는 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사장을 비롯해 석도그룹 윤원화 사장과 윤효의 총경리, 군산펄호 신조 입급을 담당한 한국선급의 강호성 중국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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