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짬뽕특화사업 국가예산 목적예비비 7억 5000만원을 확보한 군산시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통과 특색 있는 군산의 짬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전국 최초 짬뽕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전통과 특색 있는 군산의 유명 짬뽕 음식을 체험하기 위해 시민 및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편안하고 안전한 음식점 등에서 짬뽕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 골목상권 및 음식체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향후 시민 및 시의회, 외식산업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선정 및 브랜드명, 스토리텔링 등에 관련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지역에 편의시설, 조형물 설치, 환경정비 등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유명 셰프 및 유명 짬뽕 취급 음식점 영업자 등 초청해 짬뽕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군산만의 독특한 짬뽕을 활용한 관광음식문화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색 있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짬뽕음식점 투어 지도를 작성하고 근대역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와 터미널 등에 짬뽕음식점을 홍보할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 안내시스템)를 설치하며, 홍보책자 및 SNS,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군산만의 짬뽕 특화거리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오숙자 군산시 식품위생과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군산의 짬뽕을 활용한 짬뽕특화거리가 조성되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하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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