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가 여성 갱년기 관리를 위한 보건복지부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14일 완주군은 여성 갱년기관리를 위한 한의학적 중재요인을 모색해 45~60세 중심 갱년기 질환 유증상자 대상으로 ‘갱년기 한의약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교실은 완주군이 보건복지부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완주군 보건소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인력개발원, 우석대 한의학과가 협력한다.

완주군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내달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진행된다.

건강교실에서는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한 상담과 교육, 실습, 체험을 통해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갱년기 증상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각종 증상이 나타나고, 신체적 증상으로는 열감, 안면홍조, 피부건조증과 피부주름 증가, 안구건조증, 구취 등이 있다.

또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우울감과 짜증 같은 증상을 대체로 호소하고 심하면 활동제한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며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김경이 완주군 보건소장은 “전통한의약 갱년기 예방교실을 통해 개인별 상담 및 처치 강화훈련을 통해 자신감 증진에 힘을 쏟겠다”며 “갱년기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제2의 인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취미생활로 자신만의 삶을 즐길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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