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강동일)는 12일 미소가애아파트에서 승강기 사고 시 안전한 승객 구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규모 정전대비 승강기 갇힘사고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정전사태로 미소가애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다가 승강기 내에 갇힌 승객을 구조하는 모의 훈련으로,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부안소방서 출동대원을 비롯하여 부안군청, 관내 공동주택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통화 장치를 이용한 긴급신고, 구조기관과 유지관리업체 출동, 부상자 구조 순으로 전개됐다.

또한 소방서는 훈련을 마치고 승강기 사고 예방 안전교육, 승강기비상키 사용법 등 교육을 실시하고, 인명사고 사례와 안전수칙 설명을 통해 승강기 안전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부안소방서 관계자는 “정전 등으로 승강기가 멈춰 갇히게 될 경우 문을 강제로 개방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비상버튼이나 119로 연결해 신고한 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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