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 이호빈 과장의 솔선수범적인 행동이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세상속에 찬사를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 시대를 맞은 부안군 농촌에 일손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농민들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95년 우석대를 졸업한 후 부안 농협에 첫발을 내 디딘 이과장은 매년 영농철에 휴일을 반납하고 관내의 부녀농, 노령농, 불의에 사고로 인한 농가, 인력이 필요한 농가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양파, 마늘, 오디수확, 모 때우기, 사과, 배 봉지 씌우기, 하우스 비닐제거 등 조합원들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이 과장은 관내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안을 정리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품 정돈은 물론 주위의 오물과 쓰레기를 말끔히 치워줘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지극정성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또 농어민 대부분이 고령화로 혼자계시는 시간이 많아 마을 경로당 및 마을회관이 사랑방 역할을 하며 농한기에는 없어서는 안 될 장소로 농협에서는 함께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백미20㎏ 1포씩을 전달하고 겨울철에는 김장김치 20리터 1통씩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와 함께 이과장은 복지 사각지대인 농촌에 최고의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에서 관내 농어민을 위해 의료봉사 진료를 하여 의료서비스제공을 하고 있고, 매년 1주일씩 한방 무료진료와 매년 부안종합 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 및 회원들을 위해 점심 봉사를 펼치고 있다.

조합원 이모씨(부안읍 내요리)는 어려운 농촌의 현실 속에 조합원들의 굿 은일 도맡아 손발이 되어주어 봉사를 할 수 있기까지는 부안 농협 이호빈 과장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있지 않았으면 어려울 것이라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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