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진안홍삼연구소, 바이오전문기업 ㈜비티진과 상생투자협약을 맺었다.

지난 14일 가진 협약식에는 이항로 군수와 고근택 진안홍삼연구소장, 허율 비티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주)비티진은 KAIST 생명화학공학박사 출신인 허율 대표가 2002년에 설립한 대한민국 홍삼 사포닌 연구소로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대전 테크노밸리에 GMP 설비를 갖춘 회사로 성장했고, 국내 여러 대기업에 Rg3와 Compound-K 등 홍삼의 특수 사포닌이 강화된 제품을 생산·유통해 오고 있다.

진안군과 홍삼연구소 비티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투자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투자협력사업에 대한 관계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진안홍삼과 인삼을 활용한 소재개발과 산업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은 비티진에서 진안에 공장설립 등 투자를 할 경우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허율 대표는“홍삼한방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가진 청정 진안고원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진안군에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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