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3일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심의를 위한‘진안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위원장인 유근주 부군수를 비롯한 심의위원 15명과 한국감정원평가사 2명 등 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개별주택의 특성조사, 비교표준주택 선정의 적정성, 표준주택 및 인근 개별주택과의 가격 균형 유지 여부 등을 심의했다.

심의대상 개별주택은 전년보다 47호 증가한 8,800호로 전년대비 2.51%가 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준주택가격의 상승과 주상용 표준주택의 확대, 실거래가 반영 등 가격을 현실화시킨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전북도 평균 상승율은 3.46%보다는 다소 낮은 상승률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주택특성조사를 시작으로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주택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제출, 진안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28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진안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 또는 진안군홈페이지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군청 재무과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근주 부군수는“이번 심의를 통해 결정된 주택가격은 취득세, 재산세는 물론 양도소득세 등 국세와 건강보험료 산정기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므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가격으로 결정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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