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전체 공직자들을 대상으로‘내 고장 바로알기 지역탐방’에 나섰다.

군은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역사, 문화, 자연에 대해 바로 알고 이해해 군정 추진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로 삼고 직원 상호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2일부터 26일까지 9차례에 걸쳐 지역탐방을 추진한다.

지난해 군정 주요사업장 견학에 이어 2탄으로 추진하는 이번 지역탐방은 공직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천연기념물, 보물 등 지역 문화재 견학과 함께 이성계와 마이산의 인연과 같은 관광지속에 숨어 있는 진안의 역사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요 탐방지는 진안고원길 1코스 걷기, 은수사 청실배나무, 마이산 탑사, 금당사, 괘불탱, 이산묘, 마령 수선루, 강정리 근대가옥 등으로 마이산을 중심으로 진안의 숨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또한 하루 동안의 탐방 일정을 마치고 마이산 북부에 자리한 산약초타운 다목적실에 모여‘도전 골든벨’이라는 퀴즈 대결을 통해 이날 느끼고 배운 내용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마무리 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군 전체 공직자들 중에는 진안 출신이 아닌 사람들도 많다”며“이번 탐방을 통해 지방 공무원으로서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알아가며 이를 통해 소속감도 생길 뿐만 아니라 업무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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