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로 진안군수가 군정 주요 현안업무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간척지농업과)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발품행정을 펼쳐 전북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마령지구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항로 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간척지농업과 배수개선사업 관계자를 만나 현안사업에 대해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원인 배수개선사업을 위해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배수개선사업은 매년 반복되는 경지정리지구 침수피해 지역에 배수시설을 설치, 농작물의 침수 및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영농조건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4개 지구 중 진안군 마령지구가 선정돼 기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령지구는 1997년 일반경지정리가 완료되었으나 홍수 시 배수 천인 섬진강의 수위상승으로 배수암거의 통수단면이 협소하고 배수로의 구배가 완만해 유속이 느려 매년 강우 시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항로 군수는 “마령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인 침수피해에 따른 주민숙원사업으로 농경지 침수방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농어촌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 이라며“ 마령지구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매년 경지정리지구 배수개선정비를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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