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생활민원팀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의 생활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 생활민원팀은 보일러, 상‧하수도, 전기설비, 집수리 등 1년에 2,400여 건의 주민 생활민원을 해결하며‘주민불편 해결사’역할을 하고 있다.

생활민원팀은 6급 담당(기계운영직)과 공업직, 전기운영직 전문공무원 3명을 포함한 총5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어려운 저소득층 군민들이 생활에서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바로 출동한다.

지난 17일에는 진안읍 군상리 주공아파트에 사는 독거노인인 전모씨(75)가 화장실 양변기가 파손되어 사용을 못해 불편을 겪고 있어 교체해 주었다.

또한, 11일에는 진안읍 연장리 용지마을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마모씨(62)가 한겨울에도 물을 끓여 사용 하고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전기온수기를 설치해줬다.

한 달 전에는 부귀면에 사는 백모씨(75)의 연탄보일러 고장 불편을 해소해줬다.

또 진안읍 한모씨의 기름보일러 문제를 해결하는 등 소외계층 군민의 크고 작은 불편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관내 설치된 6,000여개 가로등(보안등)의 신속한 민원 처리로 군민들의 야간 방범 활동에 불편을 해소 하고 있다.

군은 2015년 2,326건, 2016년 2,434건 등 1년에 2,400여 건의 생활 불편사항을 접수해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보일러 174건, 집수리 151건, 전기시설 120건, 상․하수도 97건, 가로등 1,856건, 기타 36건 등 2,434건의 다양한 생활민원을 해결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신속한 주민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