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생활개선회 제13·14대 회장 이취임식이 21일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12~13대 회장을 역임한 김정례 회장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제14대 김춘숙 회장에서 바통을 넘겼다.

김정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60여 년간 우리 농업과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농촌현장에서 배우고 실천하며 실력을 키워온 탄탄한 학습단체를 대표해 소박하지만 경험을 나누고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제14대 김춘숙 회장은 “500여 회원을 대표하는 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미력이나마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생활개선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으로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춘숙 회장은 “농식품의 생산·소비·유통의 주체인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중요시 되고 있는 만큼 농촌 삶의 질 향상과 여성농업인 복지증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라며 “발전방안 궁리에 동참할 젊고 유능한 귀농·귀촌인, 다문화여성 등 다양한 배경에서 성장한 신규 회원을 적극 모집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춘숙 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여성농업인의 생산자적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하는 주인공으로서 품목별 우수분과 교육활동과 역량개발교육을 확대할 것”이라며 “부녀화·고령화의 농촌인력을 한층 다양하게 재편하는데 젊은 여성농업인의 동참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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