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산림조합(조합장 오세준)은 27일 본점 사무실에서 조합원 자녀 24명에게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수여대상 학생과 학부모, 내부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안군 산림조합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군 산림조합의 장학금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4년째 이뤄졌으며, 누계 지원금액 4,000만 원으로 총 1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특히,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은 조합원 자녀로서 조합 발전에 기여하고 조합거래 실적이 좋으며 학업성적이 우수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안지역 고등학생 10명에게 50만 원, 대학생 14명에게 100만 원씩 총 24명에게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부안군 산림조합의 장학사업은 조합원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인재육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산림조합이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장학금 수혜를 받은 이영식 만학도(전북대)는 "부안군 산림조합에서 매년 수익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해 자녀 학비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 하는 부안군 산림조합에 대한 무한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오세준 산림조합장은 "조합원 자녀 장학 사업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라며"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양성과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지역 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 산림조합은 지역인재 양성을 적극 동참하려고 부안군 나누미 근농 장학재단에 매년 1,000만 원씩 기탁해 오고 있으며 임직원들도 매월 일정액을 장학재단에 기탁해, 지역사회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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