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중앙농협 신순식조합장이 전국 169개 농협이 가입된 농기계은행 선도 농협 협의회장에 당선됐다.

농기계은행 선도 농협협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협의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하고 차기 협의회장으로 전북 부안중앙농협 신순식조합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순식 차기 협의회장은 오는 3월29일(정기총회)부터 2년 간 활동하게 된다.

농기계 은행사업은 2008년 농협중앙회가 1조 원의 무이자 자금을 조성하여 농협과 농업인이 꼭 필요한 농업인 실익사업으로 인식하고 농촌의 고령화, 부녀회에 따른 농작업 애로해소와 농기계 과다 보유에 따른 농가부채 해결을 도모하고자 시작된 조직이다.

신순식 차기 협의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농 작업 대행, 농기계 공급가격 인하, 작파 재배면적 확대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농가부채 감축과 농업인의 영농애로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농기계은행 선도 농협 협의회는 2017년 중점추진계획으로 농업인의 영농애로 해결을 위한 농 작업대행 활성화, 농업인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직파재배 확대, 지역특성에 맞는 지속적인 맞춤형 직영사업 전개, 연중 농 작업 지원을 위한 365영농지원단 운영 확대, 밭작물에 대한 농 작업대행 활성화, 농기계수리 사후봉사 등을 의제로 채택했다.

한편, 부안중앙농협은 2010년도 농기계은행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한 바 있으며 2014년부터 책임운영자 임대사업과 직영사업을 병행추진, 금년부터 직접농사를 지어주는 일관(경운, 정지, 이앙, 시비, 방제, 수확, 건조) 농 작업 대행을 시행하여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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