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살고 싶은 마을 조성을 위한 재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천면 두길리 구산마을 ~ 벌한 마을까지의 붕괴위험구간(2.79km)의 선형을 재정비하고, 무주읍 대차리 일원 붕괴위험 급경사지 구간(700m)의 사면을 낙석방지책 등으로 재정비한다.

배수불량과 사면붕괴 등 소규모 재해취약시설 19건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까지 약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수로와 석축을 정비하고 차량방호시설 등도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소하천 기능 확보를 위해서는 66억 원 투입한다.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풍 율평천과 안성 내당천 · 세골천 · 여우내천, 무풍 오산천 등 총 5개 지구 5.28km 구간을 정비하는 것으로, 올 2월에 착공해 우기 이전에 주요 공정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무주군 안전재난과 라동석 재난방재 담당은 “기상이변에 따른 태풍과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무주군도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며 “소하천을 비롯한 재해위험지구와 소규모 재해취약시설들에 대한 발 빠른 정비를 통해 안전해서 살고 싶은 무주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