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1만400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군민 일자리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완주군은 3대 핵심정책 가운데 하나인 ‘모바일(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완주’ 실현을 위해 주요 부서에 일자리팀을 설치하고, 유기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우선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1단계 분양에 따라 3년 동안 1800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졌으며, 특히 1단계는 지난해 입주기업의 본격 투자로 1200여개의 일자리가 증가됐다.

현재 용지 보상 중인 테크노밸리 2단계가 완료되는 오는 2021년에는 130여개의 기업유치를 통한 1만452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노력도 주민의 구직 갈증을 해갈해주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일자리지원센터와 여성새일센터를 운영, 850여명의 취업을 알선해줬다.

또한 노인사회활동지원, 노노케어, 경로당 노인여가코디네이터 활동지원 등 노인 관련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연 13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복지까지 실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구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 건강한 밥상, 학교 공공급식 등의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농업 관련 일자리는 수(數)는 작지만 양질의 일자리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2017년 일자리 사업으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각종 공동체 등 사회적 경제 분야와 청년 일자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년기본계획 구상을 마친 만큼, 내년부터는 청년 창업 및 귀농, 청년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과 함께,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교육·문화·안전·행정 분야에서도 창출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일자리 만개(滿開) 창출’은 모두가 바라는 질 좋은 일자리, 연속성이 있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라며 “일자리로 복지를 실현하고, 특히 청년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평가에서 2014년 우수상, 2015년 대상, 2016년 특별상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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