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가 지난 25일 서울에서 개최된 2016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자살협회로부터 장려상을 수상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으로 201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완주군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한 자살예방사업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자살예방사업의 기틀을 구축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에 영광을 안았다.

특히 농촌형 자살의 특징에 맞춘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은 우울증 선별검사 결과를 토대로 우울 위험군 마을을 선정해 현재 4개 마을, 146개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자살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박현선 보건소장은 “자살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지원 및 자살예방센터를 확대·운영하며 올해 말까지 농약안전보관함을 4개 마을144가구에 추가 지원 예정이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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