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여행주간’과 연계하여 동일 기간에 「국립공원 주간」을 지정하고, 전국 공원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하여 대국민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병채)는 탐방객 이용행태 중 정상정복의 탐방문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대체콘텐츠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홍보하기 위하여『Fun Walking, 느리게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Fun Walking, 느리게 걷기 대회』는 산행으로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국립공원의 자연을 오롯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 된 부안군민이 느리게 걸으며 국립공원에서 힐링 하는 시간을 갖았다.
이 대회는 가장 느리게 충분히 힐링 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이색 걷기 대회이다. 특히 올해 재정비된 멸종위기식물원에서 진행 된 ‘멸종위기종 식재’와 ‘식물도감 만들기’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뽑은 최고의 콘텐츠로 선정되었으며, 한 참가자는 “멸종위기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배우게 되었고, 국립공원에 방문하는 또 다른 동기를 갖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병채 소장은 “탐방문화 개선과 슬로우탐방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국민이 자연에서 힐링하고, 자연이 오래도록 건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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