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불이면서 폐장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끊이질 않고 있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부안해경은 26일 밝혔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에 의하면 “폐장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철수하자 몰놀이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해경센터를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시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폐장 이후 인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격포, 모항, 구시포 등 관내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상시 순찰토록하고 기상불량 시에는 안내방송 더불어 해수욕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 해수욕장(해변가)에 대한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민간해양구조대 등 관련 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신속한 구조 대응체제를 확립하기로 했다.
조성철 부안해양경비안전서장은 “폐장한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이 없는 만큼 물놀이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주변 사람들이 사고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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