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중증장애인 생산품 제조업체인 ‘바다의 향기(원장 조상완)’가 중증장애인생산시설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안군은 바다의 향기가 지난 19일 오송행정타운에서 개최된 ‘2016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워크숍’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월 설립된 바다의 향기는 김 가공과 관련된 생산·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장애인 근로자 36명(중증장애인 27명, 경증장애인 9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2년 8월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지정 및 2013년 12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15억 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안군으로부터 바다의 향기를 위수탁 운영하고 있는 (사)부신정회 유정호 대표는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우수한 품질의 장애인생산품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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