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0일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과 의원 6명이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태권도 명예의 전당(태권전, 명인전)건립과 전주~김천 간 철도 구축이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대상사업으로 선정 ·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 건의 하고 또한,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무주군민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덕유산 톱밥배지센터 조성사업 등 무주군 현안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이야기하며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과 관련해서는 기부금 모금실적이 저조해 건립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국비로 충당해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군수는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에서도 국비확보를 전제로 50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애가 타는 상황”이라며 “현재 기재부 심의 단계에 있는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에 필요한 국비가 ‘16년 기금운용계획 변경에 의해 확보되거나 ’17년 태권도진흥재단 운영지원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손님맞이를 위한 전통 한(韓)문화 체험단지 조성, 태권도원 진입도로(무주∼설천) 건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무주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조성, 태권브이랜드 조성, 무주 태권마을 조성 사업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및 국비지원을 당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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