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의 미국 수출길이 열렸다.

지난 2일 진안홍삼을 수입하기 위해 미국 수출업체(엘에스텍-한국법인, 바이오크론-미국법인)일행이 진안을 방문 한 것.

이들 일행은 홍삼연구소, 사업단 등 홍삼관련 기관과 ㈜서연화장품, 송화수 홍삼 등 생산업체를 찾아, 미국 수출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12일 ~ 23일간 이항로 군수, 이한기 의장일행이 미국을 방문, 진안홍삼을 홍보하고 수출을 협의해 얻은 성과물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수출업체 대표 김철 회장은 “이번 방문은 진안홍삼의 현황을 파악하고, 좋은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한 실무 차원의 점검”이라고 말하며 “진안홍삼의 품질, 수출 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함”이라고 방문목적을 밝혔다.

특히 진안군수 일행의 미국방문 시 어바인한인축제를 참석해 진안홍삼 제품을 홍보할 때 한인 및 미국인들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진안홍삼 제품이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진안홍삼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항로 군수는 “그간 진안홍삼이 중국, 홍콩 등 아시아권으로의 수출을 진행해 왔으나, 미국 수출은 이번이 최초”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번 수출을 통해 진안홍삼의 브랜드가 한 단계 상승하고, 인삼 재배농가 및 홍삼가공업체들의 소득이 향상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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