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국내 최장 무주탑 구름다리 개통 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른 구봉산 일원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공사를 오는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8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용 주차장 1개소와 임시 주차장 3개소, 화장실 2개소, 관리사무소 및 농산물 판매장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우선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대형버스 120대, 소형차 16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용 주차장 1개소와 임시 주차장 3개소를 조성한다.

현재 임시 주차장 2개소 조성은 마쳤으며, 공용 주차장(7,477㎡)은 토지주와 부지매입을 협의 중으로 가을 단풍철인 10월 이전에 주차장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임시 주차장 2개소에 현대식 화장실 설치를 완료하고, 관리사무소와 농산물판매장을 9월 이전에 완공할 계획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육완문 재무과장은“지난해 구름다리 개통 이후 구봉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도로 이면 갓길 주차 등으로 불편함을 겪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주차난 및 편의시설에 대한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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