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 2막을 위해 이주여성들이 나섰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 여가활용을 위한 노인건강체조지도사

양성과정에 이주여성 10명이 참여,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주여성에 대한 취업교육의 일환으로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노인건강체조지도사 양성과정은 수강생의 전문성 강화 및 맞춤형 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실버요가, 민요, 춤, 체조, 경혈, 마술 등 다양한 과목에 대해 매회 3시간씩 20회기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마친 예비강사들은 오는 9월부터 전북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 소속으로 경로당에 파견되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책임짐은 물론 강사수당을 지원받아 생활안정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특히,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전북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로당 활성화와 더불어 이주여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하태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이주여성들이 강사로 활동하며 노인들의 건강도 돌보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수 있는 좋은 연대사업이다”며“이번 사업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뛰어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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