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복지 사업의 허브 역할을 할‘사회복지센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진안군 사회복지센터는 군에서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던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한 시설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에서 사회복지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회복지센터는 상담실과 소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옷가지와 생활용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행복가게가 들어서고, 초·중등 아이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시켜 주는 영어교실도 운영하게 된다.

또한 민·관 협치 기구인 진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순수민간단체인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이 들어서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네트워크인 진안복지넷 사무실과 프로그램실로 쓸 수 있는 공간도 확보됐다.

송상모 회장은“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좋은 시설을 마련해준 이항로 군수와 이한기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께 감사하다”며“이 시설이 소외되고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위로와 도움을 드리고 봉사와 사랑으로 가진 것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사회복지센터가 진안군의 사회복지를 아우를 수 있는 복지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시설 등의 사업들이 중복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며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진안군 사회복지센터는 전국 최초로 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협의회가 독립된 건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새로운 모델로 탄생된 것이어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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