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위한 ‘희망 씨앗 10억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

‘희망 씨앗 10억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예산 편성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사업별(읍면별)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 씨앗 10억 프로젝트’는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자생단체가 중심이 돼 지역균형특화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상사업은 농업과 관광(농촌관광), 농 · 식품 6차 산업 등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것들로 무주군은 지역 내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지속적인 연계투자 가능여부, 지역 및 마을 단위 공동사업 등을 우선 고려해 선정한다.

무주군 최영관 기획조정실장은 “사업을 선정하는데 있어 사회간접자본 등 기반시설이나 일부 개인이나 단체에게만 수혜가 가는 보조 사업은 지양할 것”이라며 “발굴사업에 대한 사업부서 검토와 군정조정위원회 등의 엄정한 논의를 거쳐 사업추진 당위성을 철저하게 검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5월까지 읍면별 사업들을 발굴하고 9월까지 사업검토 및 지원 대상사업 심의, 사전 행정절치 이행 등을 완료해 관련 사업들을 2017년 본예산에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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